NPO 연계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마무리 짓는 송년모임
- 수고했어, 2020-
12월 22일 화요일, NPO연계형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들과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송년모임을 진행했어요.
길게는 6개월, 짧게는 4개월 간 NPO연계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활동가들의 소감이 궁금하기도하고,
2020년에 많이 고생했고 수고했다는 격려도 하고 싶었어요.
모두 얼굴을 마주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ZOOM으로 마무리 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얼굴을 마주보기 전, 한 해동안 멋진 활동을 보여준 참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수고했어' 키트도 손수 정성스레 만들어 우편으로 전달했어요.
참여자 분들 모두 작은 선물에 감동해주셔서 선물을 준비한 센터가 더욱 깊은 감동을 받았던 것 같아요.
22일 화요일 오후3시가 되자 한 두 분씩 ZOOM 화상회의 화면을 채워주셨습니다.
먼저 한 해를 갈무리하고, NPO연계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영상을 함께 시청했는데요.
본인들의 모습이 나와 부끄러워하기도 했지만 활동가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말하는 모습들이 너무 멋졌어요.
이후에는 센터 식구들의 깜짝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항상 멀리서 응원하고 있었지만, 전달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는 마음과
NPO영역에서 함께 계속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옥상 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노래에 맞춰 스케치북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작은 이벤트였지만 내심 즐거워하는 얼굴들을 보니 괜히 뿌듯했어요! :)
작은 이벤트가 끝난 후, 6개월 간 활동가로 살았던 삶은 어땠는지,
함께 활동한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일한 분들도, 활동의 연차가 있는 분들도 하나같이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6개월!
쉴새없이 달려온 시간 속에서, 각자 자신이 맡은 일을 하며 의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과
그간의 소감을 듣는데, 마음이 너무 뭉클했어요.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활동 이어나가길 바라며,
한 해 동안 정말 '수고했어'요!